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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가다가 취미로 2~3시간 정도 했으면

가끔 가다가 취미로 2~3시간 정도 했으면 그렇게 좋아하지 않았을 텐데. 어린아이 같은 느낌이었다. 그런 이미지가 쌓이고 쌓이다 보니 나도 지금처럼 게임에 질린 사람이 된 것 같다.
어쨌든 문제는 신혼부부라도 컴퓨터로 게임하는 모습이 보기 싫다. 우리 가족의 영향일 수도 있겠지만 집은 개인 공간이 아니라 너와 나 그리고 우리의 공간이라고 생각한다.
맞벌이 부부인 우리가 평일에 밥 먹고 설겆이 하는 시간 외에 대면해야 하는 시간이 얼마나 될까요? 같이 있으면 부족하지만 집에 컴퓨터를 설치하면 대화할 시간도 없고 예랑이가 놀면서 간식을 준비하는 모습은 상상도 할 수 없다. 그리고 예랑이에게 컴퓨터 작업이 필요한 직업이 있었다면 게임용이 아니더라도 컴퓨터를 그곳에 두었습니다.